항목 ID | GC0460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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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業方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집필자 | 강영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사용하는 어업과 관련한 언어나 언어적 용법.
어업 방언이란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하는 어부나 해녀들의 고기잡이나 해산물 채취 등 바다 생활과 관련한 제주어를 말한다. 바다·배의 종류·물 때·물고기 도구 등에 관한 어휘들이 논의 대상이 된다.
o갯: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 밖으로 드러나는 바다를 말한다. 표준어 ‘갓바다’에 해당한다.
o걸바당: 바닷가에서부터 수심 20~30m까지 암반이나 돌 무더기 또는 모래가 깔려 있는 바다를 말한다.
o걸바당: ‘걸바당’을 지나 ‘펄바당’과 경계를 이루는 바다를 말한다.
o펄바당: ‘걸바당’에서부터 수심 100m 이상 뻘이나 모래가 깔려 있는 깊은 바다를 말한다.
o먼바당: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를 말한다. 표준어 ‘난바다’에 해당한다.
o테우: 주로 삼나무를 일정한 토막 9~10개를 엮어 물에 띄워서 타고 다니는 원시적인 배. 표준어 ‘떼’에 해당한다.
o돗베: 바람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배로, 표준어 ‘돛단배’를 말한다.
o리선·릿베: 표준어 ‘나룻배’를 말한다.
o낚베: 낚시질할 때 쓰는 조그만 배로, 표준어 ‘낚싯거루’에 해당한다.
o갈칫베: 주로 갈치를 잡는 데 쓰이는 배.
o자릿베: 주로 자리돔을 잡는 데 쓰이는 배.
o주낫베: 주낙을 갖춘 고기잡이배로, 표준어 ‘주낙배’를 말한다.
o웨대바지·일대선: 돛을 하나만 세우는 돛배로, 표준어 ‘외대박이’를 말한다.
o이대바지·이대선: 돛을 두 개 세우는 돛배로, 표준어 ‘두대박이’를 말한다.
o삼대바지·삼대선: 돛을 세 개 세우는 돛배로, 표준어 ‘세대박이’를 말한다.
o원·원담·개: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돌로 쌓아 만든 장치. 돌로 만든 그물인 셈이다.
o족바지: 뜰채처럼 손잡이 달린 작은 그물
o사둘: 손잡이가 길고 모양이 국자처럼 생긴, 물고기를 잡는 그물의 한 가지.
o후릿그물: 넓게 둘러치고 여러 사람이 두 끝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큰 그물.
o웨접그물: 한 겹으로 된 그물.
o이접그물: 두 겹으로 된 그물.
o삼접그물: 세 겹으로 된 그물.
‘물때’는 썰물과 밀물의 차이를 나타내는 어휘로, 표준어와 큰 차이는 없다. 기수사를 사용하여 ‘물[한무날]·두물[두무날]·서물[서무날]·너물[너무날]·다섯물[다섯무날]·여섯물[여섯무날]·일곱물[일곱무날]·여덟물[여덟무날]·아홉물[아홉무날]·열물[열무날]·열물[열한무날]·열두물[열두무날]·열서물[열서무날]·열너물[열너무날]’ 등으로 말한다. 이밖에도 ‘웨살’[보통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때인 ‘일곱물·여덟물·아홉물’을 말함], ‘장조금’[무수기 후기에 드는 조금으로, ‘열무날, 열한무날, 열두무날, 아츠조금, 한조금’을 이름], ‘아끈줴기[아츠조금]’ ‘한줴기[조금/한조금]’ 등이 쓰이기도 한다. 이 물때는 지역에 따라 하루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바람은 ‘샛름’[동풍]을 비롯하여, ‘갈름·섯갈·섯갈름[서풍], 마름[남풍], 하늬름[북풍]’ 등이 있다. 동남풍을 ‘동마름·든샛름·샛마름·산부세’, 서남풍을 ‘섯마름·섯마름·늦름·든마름·든마름’, 서북풍을 ‘섯하늬름·늦하늬름·섯하늬’, 동북풍을 ‘높샛름·높하늬름·새하늬름·동하늬·높하늬’라 한다. 표준어에서는 ‘서풍’을 ‘하늬바람’이라 부르나 서귀포시 등지에서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하늬름’이라 하여 혼동하기도 하니 주의를 요한다.
물고기 종류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가다리[재방어]·각제기[전갱이]·갈치·감은돔[감성돔]·객주리[쥐치]·갯돔[돌돔]·고등에[고등어]·구릿[벵에돔]·구문쟁이[능성어]·납세미[가자미]·쟁이[아홉동가리]·덤벌치[별망둑]·따치[독가시치]·망치[망상어]·메역치[쏠종개]·멜[멸치]·모도리[돌묵상어]·모살치[보리멸]·뭉게[문어]·보들래기[그물베도라치]·볼락[볼락]·비근다리[두툽상어]·솔라니·솔레기[옥돔]·솔치[쑤기미]·어렝이[황놀래기]·오징어[오징어]·우럭[우럭]·웽이[혹돔]·자리[자리돔]·졸락[졸락]·코셍이[놀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