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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306
한자 映畵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이정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52년 - 모슬포극장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2년 - 서귀포관광극장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3년 - 아카데미극장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8년 - 삼일극장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롯데시네마 서귀포
남원초등학교 - 서귀포시 남원읍 지도보기
토산초등학교 - 서귀포시 표선면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이루어지는,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 주는 행위 및 그 작품.

[개관]

제주도에서 영화의 시작은 1924년 조선 키네마 영화사에서 첫 작품으로 촬영한 「해(海)의 비곡(悲曲)」 제주도 올 로케이션으로부터 봐야 할 것이다. 「해의 비곡」 촬영반은 서귀포로 들어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부자(父子) 2대에 걸친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을 촬영하였다.

1952년 12월 말경 서귀포시에서는 처음으로 모슬포 극장이 탄생하면서 영화 문화가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서귀포에서 촬영된 영화 작품]

해방 후 1950년대에 들어서서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되었는데, 1954년 대정읍 훈련소를 배경으로 한 국군 기록 영화인 「백만의 별」이 만들어졌고, 이어 1958년 서귀포를 배경으로 한 「안개 낀 서귀포」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1962년 3월 2일에는 미국 공보원 영화 제작소에서 제주 홍보 영화 「신비의 섬」을 제작하였는데, 영화에는 서귀포·한라산·성산포·모슬포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겼다. 또 1963년 9월 초에는 제주도를 소재로 한 극영화 「서귀포 사랑」이 신상옥 감독의 연출하에 제작됐다. 이 영화는 서귀포 천지연성산포 일출봉 일대에서 촬영되었다.

1980년대에는 당시 최고의 히트작인 이장호 감독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서귀포 용머리 해안에서 촬영되었으며, 비공개적으로 「애마 부인」·「파란 낙엽」·「과부 3대」 등의 촬영이 서귀포와 성산포, 모슬포 등지에서 진행됐다.

1990년 중반 이후 한국 영화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기가 도래하면서 서귀포에서도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었다.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한 섭지코지에서는 영화 「단적비연수」와 「이재수의 난」 등이, 대정읍 송악산에서는 「연풍연가」, 중문 해수욕장 절벽에서는 「쉬리」, 용머리 해안·약천사·외돌개 등지에서는 「디워」 등이 촬영되었다. 이와 함께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고 김경률 감독의 「끝나지 않는 세월」과 정종훈 감독의 「꽃비」도 서귀포를 무대로 촬영된 영화다.

최근에는 서귀포시 강정 마을을 배경으로 해군 기지 투쟁 과정 등을 담은 옴니버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잼 다큐 강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초등학교 동아리들의 영화 제작]

한편,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 초등학교표선면 토산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영화 제작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은 이들 학교는 동아리를 구성하여 소속 학생들을 통해 직접 영화를 제작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 영화를 출품해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 초등학교는 2011년 영화 「왈가닥 불량 천사」로 제12회 대한민국 영상 대상 대전에서 2년 연속 초등부 최고상을 받는 등 도내외에서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다. 토산 초등학교도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은상 및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극장 및 영화 시설]

1952년 서귀포시에 처음으로 모슬포 극장이 설립된 후 1960년대에는 제주에 현대식 시설의 극장이 다수 들어서게 되었다. 1962년에는 서귀포 관광 극장이 신축되었는데, 240㎡의 면적에 정원 667명의 규모를 보였다. 서귀포 관광 극장은 1973년 6월 25일 전기 누전으로 인해 100명의 관객이 부상당하면서 도 당국으로부터 무기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귀포 관광 극장 건물은 지금도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 거리에 위치하여 관광지로 선보이고 있다. 1963년에는 서귀동에 401석 규모의 아카데미 극장이 설립되고, 대정읍에 359석 2층 규모의 대정 극장이 들어섰다. 1968년 9월 15일에는 건평 1107㎡, 756석 규모의 삼일 극장이 준공되었다.

1990년 이후에도 극장이 잇달아 세워졌는데, 1990년 서귀동에 스카라 소극장이 들어선 데 이어, 1992년에 코아 아트 홀 극장, 2002년에 색달동 중문 해수욕장 주차장에 씨네 메드 야외 자동차 극장 등이 생겼다. 그러나 이들 극장은 현재 자취를 감추고, 대신 2005년 12월 제주 월드컵 경기장 내에 682석으로 개관한 롯데 시네마 서귀포가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1999년 6월 5일에 남원 해안 경승지를 배경으로 10만㎡ 규모의 신영 영화 박물관이 설립되었는데, 박물관에는 멀티사운드 체험실과 한국 영화 역사관, 3D 입체 영상관 등이 갖춰져 있다.

[현황]

활발한 영화 촬영과 극장 설립 열기와는 달리 그동안 서귀포시 내에서 이루어진 영화 관련 활동은 미미하였다. 영화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서귀포시에 2016년 10월 13일 사단 법인 한국 영화인 총연합회 서귀포시 지회가 설립되었다. 한국 영화인 총연합회 서귀포시 지회는 서귀포시 일주서로 93-6[강정동 1221]에 위치하며, 초대 지회장은 영화배우 신양균, 부지회장은 우대관, 신동리이다.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공모, 후배 양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7.02.09 현황 수정 [수정 전] 이 같은 활발한 영화 촬영과 극장 설립 열기와 달리 서귀포시 내에서 이뤄지는 영화 관련 활동은 사실상 전무하다. 영화와 관련해 제주는 불모지로 여겨지는데,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서귀포 지부 내에 영화 관련 분과는 아직 없는 상태다. 그나마 있는 영화 관련 활동도 제주시에 집중되어 있어 서귀포시의 척박한 영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수정 후]활발한 영화 촬영과 극장 설립 열기와는 달리 그동안 서귀포시 내에서 이루어진 영화 관련 활동은 미미하였다. 영화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서귀포시에 2016년 10월 13일 사단 법인 한국 영화인 총연합회 서귀포시 지회가 설립되었다. 한국 영화인 총연합회 서귀포시 지회는 서귀포시 일주서로 93-6[강정동 1221]에 위치하며, 초대 지회장은 영화배우 신양균, 부지회장은 우대관, 신동리이다.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공모, 후배 양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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