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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997
한자 許安軾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70년연표보기 - 허안식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24년 - 허안식 민립대학기성회 회원으로 활동
출생지 허안식 출생지 - 서구포시 대정면 상모리 3953번지 지도보기
학교|수학지 대정향교 - 안덕면 사계리 지도보기
성격 금융인|상공인
성별
본관 양천(陽川)
대표 경력 민립대학설치준비위원

[정의]

일제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의 금융인이자 상공인.

[개설]

허안식은 일제 강점기에 항일 경제자립을 표방하여 모슬포 금융조합을 설립한 금융인이자 상공인이다. 특히 경성제국대학 설치령이 발표된 뒤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응하여 민족의 대학을 설립하려는 ‘민립대학설치 준비위원’으로 활약하였다.

[가계]

1870년 1월 20일 대정면 상모리 3953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양천(陽川)이고, 아버지는 허륜(許侖), 어머니는 강봉숙(姜奉淑), 아들은 허창현이 있다.

[활동 사항]

허안식대정향교에서 한학을 수학하였다. 을사조약과 경술국치로 나라 잃은 민족이지만 자립 경제로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부를 축적하고, 아들인 허창현을 경성고보로 진학시켜 독립의 동량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당시 일본인들의 수탈과 고리대금업에 의하여 모슬포 주민들의 경제생활이 피폐해졌을 때, 뜻 있는 인사들과 함께 순수 조선인 자본으로 모슬포에 금융조합을 개설하였다. 수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모슬포 어업조합 설립에도 기여하였다.

1924년 일제 당국의 경성제국대학 설치령이 공포되어 경성제국대가 설립되자 민족지도자들이 모여 경성제국대학에 맞서는 민립대학설치를 준비할 ‘민립대학기성회’를 결성하였는데, 당시 목표 모금 자본금만 해도 일금 일천만원이라는 거금이었다. 이는 한말의 국채보상운동과 같은 맥락으로 온 민족의 염원이었다.

이에 제주에서도 지부가 결성되었고, 대정에서는 대정보통공립학교에서 훈도를 역임한 송종현이 총무로, 회원으로는 사립 개성(開成)학교를 세우는 등 신식학교를 세워 교육에 힘쓰고 대정공립보통학교의 학무위원(學務委員)로 위촉된 바 있던 이재교가 있었다. 이때 허안식 또한 이들과 함께 회원으로 참여, 활동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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