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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2002
한자 金成文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94년연표보기 - 김성문 출생
몰년 시기/일시 1934년 6월 31일연표보기 - 김성문 사망
출생지 김성문 출생지 - 서귀포시 대정면 가파리 416번지 지도보기
성격 잠수부
성별
대표 경력 건착선단 운영

[정의]

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가파리 출신의 잠수부.

[가계]

1894년에 대정면 가파리 416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아버지는 김용하이고, 어머니는 김영일, 아들은 김무안(金務安)이다. 동생 김성윤은 서귀포 지역 수산물가공업 등을 운영한 사업가이다. 사촌으로 신유의숙을 세운 김성숙(金成淑)이 있다.

[활동 사항]

일제 강점기 가파도에는 1890년 무렵 부터 일본의 요시무라[吉村]선단의 한 갈래가 들어와 선진 잠수 기법으로 제주의 잠녀(潛女)[해녀]들보다 훨씬 손쉽게 더 깊이 잠수하여 전복, 소라 등을 채취하고 있었다. 이때 김성문은 잠수 기술을 습득하여 가파도와 대정 지역 잠녀들을 보호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은 러일전쟁 후 침몰한 군함을 인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김성문이 뛰어난 잠수 실력으로 연안에서 침몰한 일본 해군의 크고 작은 함정을 인양하여 많은 보상금을 받았다. 김성문은 이 돈으로 건착선단을 만들어 가파도는 물론 대정 지역 어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잠수기법을 가르치는 등 일제의 수탈에서 경제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였다.

한편, ‘만보산 농민 학살 사건 규탄 격문’을 배포하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장남 김무안을 통해 비밀리에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김무안 또한 만보산 사건 이후 강압탈취를 당하던 우리 어민들의 자유로운 바다조업을 위해 힘쓰기도 하였다. 또한, 해상을 통해 중국에서 활약하는 항일인사와 독립군들에게 독립자금을 여러 차례 전달하기도 하였다. 1934년 6월 31일 침몰 선박 인양 작업 중에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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