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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2003
한자 金成允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02년연표보기 - 김성윤 출생
출생지 김성윤 출생지 - 서구포시 대정면 가파리 416번지 지도보기
성격 해방후 사업가
성별
대표 경력 소라 통조림공장 운영

[정의]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에 활약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출신의 사업가.

[가계]

김성윤(金成允)은 1902년 서귀포시 대정면 가파리 416번지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아버지는 김용하이고, 어머니는 김영일, 형은 김성문이다. 사촌으로 신유의숙을 세운 김성숙(金成淑)이 있다.

[활동 사항]

김성윤은 일제 강점기에 형 김성문과 함께 잠수부일을 시작했으나, 사업을 벌여 경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제주 서남부 지역에서 수산물 가공을 시작하였다. 한림에는 톳 가공 공장과 알긴산소다를 만드는 해초가공공장, 모슬포에는 소라·전복을 주로 가공하는 통조림 공장을 개설하여 지역 자립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공헌 하였다. 또한, 어패류를 가공하고 남는 껍데기를 이용하여 단추를 만들기 시작, 이를 가내 공업에 접목시켜 많은 지역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조카인 김무안의 항일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원하였고, 쓰시마[大馬島]와 오사카[大阪]·시모노세키 등을 오가며 대정 지역의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이며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였다. 또한 김임길·이도일·이신호 등과 교류하면서 지역의 젊은이들이 출향하여 많은 경영 지혜를 배우고 귀향하도록 권유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 선진 가공 기술과 경영 기법을 도입하여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활어 가두리집[이께스; いけつ]’을 시작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가두리 양식의 원조가 되었다. 이와 함께 제주 서남부에서 처음으로 ‘운길호’라는 수출 화물선을 운용하여, 대정·안덕·한림 등지에서 잡히는 활어와 선어, 그리고 농산물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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