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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3004
이칭/별칭 제주 사려니숲길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숲길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

[개설]

사려니는 제주도말로 ‘신성한, 신령스러운’이라는 뜻이다. 사려니숲길은 행정 구역상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걸쳐있으며, 숲길의 출발지는 교래리 비자림로(榧子林路)이고 도착지는 한남리 사려니 오름이다. 사려니숲길은 총길이 15㎞, 해발 고도 450~650m의 중산간 지역에 있는 완만하고 평탄한 길이다.

사려니숲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으로, 임도(林道)에 차량을 통제하고 탐방로를 조성하여 산책로 재탄생한 사려니숲길은 2009년 5월 17일에 개장하였다.

사려니숲길에서는 삼나무숲, 편백나무숲, 4·3 주둔지, 숯가마터, 표고 재배장 등 다양한 역사·인문·생태 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하루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숲길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 지역 내에 위치한다.

사려니숲길은 4개의 코스가 있다. 물찻 오름에서 성판악 휴게소로 내려가는 코스[9㎞]와 붉은 오름을 돌아 내려가는 코스[10㎞], 그리고 사려니 오름 방향으로 가다 월둔 삼거리에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14㎞], 한남 쓰레기 매립장 옆에서 출발해 삼나무 전시림, 사려니 오름 등을 돌아 오는 순환 코스[6.5㎞] 등 이다.

[구성]

사려니숲길은 느림의 미학과 산림 생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웰빙 '치유의 숲'이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울창한 자연림과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 사려니숲길남원읍 수망리에서 한남리를 연결하는 산간 지대를 연결하는 5km 정도의 길로, 해발 630m에서 450m에 걸쳐 있으며, 서어나무 등 낙엽 활엽수림 지대와 삼나무숲, 제주 시험림[한남] 지대를 통과한다.

곳곳에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 거리 이정표, 나무 설명문, 종합 안내판 등이 설치되어 숲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현황]

치유와 명상의 숲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려니숲길은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숲길로 거듭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연 학습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론과 현장 경험을 갖춘 숲 해설사들이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사려니숲길 에코 힐링 체험 행사가 열릴 때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태·명상·송잇길 짚신걷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된다.

[참고문헌]
  • 『내 고향 한남리」 (한남리 향토지 편찬 위원회, 2007)
  • 「제주 사려니숲길서 걷기 행사...명상·치유 체험」(『연합뉴스』, 2013. 5. 17.)
  • 「힐링의 메카, 사려니숲」(『제주일보』, 2014. 10. 13.)
  • 「황금빛 햇살 비추는 그 곳, 탐라의 가을이 탐나도다」(『아시아경제』, 2015. 11. 4.)
  • 제주특별자치도청 세계 환경 수도 추진 본부 녹지 환경과 보도 자료(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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