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동아시아 지역 협력 관련 전문 연구 기관.

[개설]

대한민국 외교부[(구) 외교 통상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 기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전문 연구 기관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 협력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이론적으로 탐구하는 특화된 연구와 다양한 교육 및 폭넓은 교류 등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동아시아 지역 협력체 비전의 구심점이자 실천 중심체로,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를 실현하는 평화 거점화 사업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창의적 연구 활동, 다양한 교육 활동, 폭넓은 교류 활동을 통하여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정착과 협력 증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

[변천]

1991년 4월 18일 한국·소련 정상 회담이 제주에서 개최되어 ‘평화의 섬’ 논의가 태동되었고, 이후 미국·일본·중국 등 12개국 20명의 정상이 제주 회담 또는 방문으로 ‘세계 평화의 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확산되었다. 1999년 12월 제주도 개발 특별법[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 자유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세계 평화의 섬’ 지정 근거가 마련되었다.

2001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1회 제주 평화 포럼이 개최되면서 ‘제주 평화 선언’을 통해 평화 활동 전담 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003년 3월 22일 제주 국제 평화 센터[구 ‘세계 정상의 집’과 ‘제주 밀레니엄관’]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6년 1월 12일 재단 법인 국제 평화 재단 창립 총회가 개최되었고, 2월28일 제주 국제 평화 센터가 준공되었으며, 3월 24일 제주평화연구원을 개원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주평화연구원은 크게 연구, 국제 교류, 학술 회의, 제주 포럼, 발간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평화와 안보·경제 통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 수행 및 중장기 특화 사업으로 동아시아 및 동북아 다자 협력 제도화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평화 관련 전문가 및 학자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를 평화 교류의 중심지로 네트워킹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대표적인 평화 관련 연구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각국·각 분야의 고위급 정부 인사와 전문가 참여를 통한 제주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국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격년마다 제주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2012년부터 매년 제주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제10회 제주 평화 포럼은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2015년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외교 안보 26개 세션, 경제 경영 13개 세션, 환경·기후 변화 5개 세션, 여성·교육·문화 9개 세션, 글로벌 제주 5개 세션 등 총 58개 세션 62개국 3,788명이 참석하였다.

『JPI 연구 총서』, 『JPI 정책 포럼』을 발간하고, 평화 연구원 발전 전략 세미나, 한-중동 협력 등 다양한 지역과의 연계 협력 포럼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15년 현재 조직은 원장을 중심으로 감사 담당관, 연구실, 기획조정실, 제주 포럼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실은 평화 협력 연구부, 분쟁 해결 연구부, 지역 통합 연구부 등 3개의 부와 연구 지원팀이 있다. 기획 조정실은 기획팀과 행정팀으로, 제주 포럼 사무국은 기획 섭외팀, 행정 지원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평화연구원은 2006년 3월 개원 이후 2014년 외교·안보 분야의 10대 싱크 탱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앞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허브 기관으로서 세계 평화와 국제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