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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050
한자 淨土山
영어음역 Jeongtosan
영어의미역 Jeongtosan Mountain
이칭/별칭 개천산(開天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670m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산.

[개설]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忠州郡邑誌)』의 산천조에서 정토산충주군에서 북쪽으로 30리에 떨어져 있는 천등산의 줄기로서 일명 개천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토산의 고리실(일명 고라곡) 골짜기 주변은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천하명당이라고 한다. 연화부수형은 연못 속에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형상인데 황참의공의 며느리가 황참의공 묘소에 석물을 치장함으로써 돌로 연꽃을 짓누르게 되어 연꽃이 연못에 가라앉았는지 황참의공 집안에서 8명의 판서가 배출되었으나 그 집안 장정 25명이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명칭유래]

정토산은 일명 개천산(開天山)이라고도 한다. 정토사는 통일 신라 말에 창건된 대사찰로 창건 초기에는 정토사라고 하다가 고려 중기 이후에 개천사 고쳐 부른 것이 아닌가하고 추정하고 있다. 정토산정토사, 개천산은 개천사 등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정토사는 『충청도읍지』 충주목조에서 폐하였다고 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영조·정조 간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정토산은 높이 670m이며, 동쪽에는 부산[780m]이 있고 서쪽에는 395고지가 있다. 서쪽과 남쪽의 저지대는 충주댐의 건설로 대부분의 마을이 수몰되어 지금은 수변의 고지대인 하천리의 노실, 하곡(일명 하실), 국곡(일명 국실) 등의 일부 마을만 남아 있다.

[현황]

정토산의 최고봉인 옥녀봉은 조선 명종토정 이지함이 하천리 고라곡에 거주하면서 즐겨 올라가서 시를 읊은 곳이라고 한다. 이지함정토산옥녀봉 아래에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으로 첫째 만지, 둘째 독지, 셋째 무등 등을 대길 삼지로 들고 있는데 지금도 인심이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하천리 고라곡에는 이지함의 신위지로 정했던 것을 사돈인 황참의공께 양여했다는 황참의공의 묘소가 있고 그곳에는 좋은 약수가 나와 유명하다. 1985년 충주댐 수몰로 황참의공의 묘소는 이장되어 위쪽으로 옮겨졌다.

유물로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보물 제17호], 정토사 홍법국사실상탑비(淨土寺 弘法國師實相塔碑)[보물 제359호] 등이 전하고 있는데 홍법국사 실상탑비는 1939년 일본인에 의하여 경북궁 내에 이전되어 보관되고 있고, 홍법국사 실상탑지, 탑비지, 사지유지 등은 충주댐 수몰로 인근 언덕에 복원되어 있다. 개천사 북쪽의 개천산 계곡사이의 큰절골에는 부도 하대석으로 보이는 연화문 장대석 1매가 있었다고 하며 이곳으로부터 200m 떨어진 곳에서는 홍법국사 실상탑비의 정(井)자형 지대석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 옆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천리의 으뜸마을인 하곡은 고려 초에 법경대사가 이곳에서 절을 지으면서 마을이 발달되었다고 하는데 지형이 연꽃처럼 생겼다고 한다. 정토사가 있었던 하실을 중심으로 여러 자연마을들을 통칭하여 개천안[開天內]이라 했는데, 1983년 충주댐으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수몰되었다. 호수의 주변에는 20층짜리 타워형 콘도미니움을 포함하여 수상레저 시설 등 다양한 위락시설이 건립되어있다. 하천리충주댐 주변 마을로서 서쪽의 충주 시내와 동쪽의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로 통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관광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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