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충의동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충주공설시장은 1960년대 정부의 시장 정책의 일환으로 하천 부지에 슬레이트 가건물을 건립하여 영세 상인들의 생계 대책 차원에서 1964년 12월 30일 개설되었다.

[변천]

충주공설시장은 2002년부터 상가 건물 리모델링과 아케이드 시설공사 등 재래시장활성화사업이 계속 추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공설시장은 2005년 6월 21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등록된 인정시장이다. 충주공설시장은 그 동안 충주 지역의 중심 상가이자 재래시장의 상징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2001년 대형 할인매장의 진출로 장세가 크게 위축되고 건축물의 노후화·밀집화로 인해 화재와 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07년 충주시에서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주공설시장 내의 도로를 확·포장하고 하수도 정비와 상가 건물을 2층 시멘트벽돌 슬레이트로 완전히 개보수함으로써 충주공설시장의 미관을 크게 개선하였다.

[구성]

충주공설시장의 부지 면적은 1,612㎡이며 건물 연면적은 3,989㎡로 매장 면적은 3,973㎡이다. 2008년 6월 현재 점포수는 145개로 주로 닭고기, 순대, 분식, 채소, 생선, 생필품, 식품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현황]

충주공설시장은 충주천(忠州川) 변과 교현천(校峴川) 변에 위치함으로써 노점상과 어우러진 먹거리 중심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충주공설시장과 충주무학시장 사이에 충주의 명물로 알려진 순대다리의 순대국밥이 유명하다. 충주공설시장조합은 조합원 1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