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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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When the Spring Com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영미 |
성격 |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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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홍구범 |
창작연도/발표연도 | 1947년 |
[정의]
1947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 소설가 홍구범이 일제강점기의 서민 생활을 주제로 하여 발표한 단편소설.
[개설]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소설가 홍구범의 등단 작품으로, 잡지 『백민』에 발표되었다.
[내용]
주인공 순녀네 가족은 광복이 되자 간도에서 건너와 궁핍한 생활을 해나간다. 부모를 도와 가게 일을 보던 순녀는 어느 날 한 신사가 오징어 다섯 마리를 사가는 바람에 횡재를 맞았다고 기뻐한다. 봄이 오면 자기도 이웃집 아이처럼 거리에 나가 장사를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 결심도 한다. 그러나 봄이 오면 순녀는 술집으로 팔려나갈 처지인데, 자신의 불행을 눈치도 채지 못한 채 오늘의 행운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특징]
홍구범의 역설 기법이 두드러지는 소설이다. 일제강점기 아래 서민들의 곤궁한 삶을 한 소녀의 비극적 일상을 통하여 잘 드러내고 있다. 당시 소설에서 많이 보이던 ‘딸 팔기 모티브’로 이루어지며, 상황의 아이러니를 도입한 구성의 기술이 돋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40년대 해방기 한국 단편소설의 뛰어난 업적이며, 일제강점기의 서민의 생활상을 다룬 사실주의 단편문학의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