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때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서예가. 711년(성덕왕 10)에 태어난 김생(金生)은 안동의 문필산, 경주의 경일봉 석굴, 봉화 청량산 김생굴, 음성군 원통산 기슭의 김생암 등에서 글씨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충주 북진의 언덕에 김생사(金生寺)가 있었는데 김생이 두타행(頭陀行: 승려의 수련)을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이를 미루어볼 때 김생은 말년에 충주에...
고대 삼국시대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음악가. 우륵은 가야의 가실왕(嘉實王) 시대 사람으로 현 경상북도 고령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성열현(省熱縣)에서 태어났다. 가실왕의 재위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륵이 귀화했을 당시 신라가 진흥왕[540~575]의 재위 기간이었던 것으로 보아 우륵도 5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중반을 넘게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야금은 원래 가...
조선 말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자선가. 이처인의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경택(敬宅), 호는 쌍오당(雙梧堂). 효자로 이름난 이성국(李誠國)의 후손이다. 고종 대에 의관(議官)을 지냈으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자선가로 활동하였다. 남보다 특별히 자선심이 많아서, 흉년이 들 때마다 전곡(錢穀)으로 가난한 사람을 진휼(賑恤)하고, 혼례를 못하는 자를 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