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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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논농사를 할 때, 써래질을 하면서 논을 평평하게 고르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써레질 소리」는 「밀레질 소리」와 함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주로 전승되고 있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일차적으로 논을 고르는 작업이다.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에 매고, 논을 돌면서 고르게 되는데, 이때 부르는 민요가 「써레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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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1월 제주·대정·정의 3군(郡)의 호구와 집의 형태를 기록한 총책(摠冊). 『삼군호구가간총책』은 「삼군호구가간존안책(三郡戶口家間存案冊)」과 「삼군호구가간상납총(三郡戶口家間上納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삼군호구가간존안책」은 당시 제주도에서 보관 중이던 문건으로 보이며, 「삼군호구가간상납총」은 실제로 호구와 집의 칸수인 가간(家間)을 조사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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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강정천은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해,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는 지방하천 2급인 하천으로서¸ ‘거린내’라 불리는 우회도로 제2도순교에서 상류 400m 지점에서부터 도순천과 합류하며, 합류 이후에 강정천이라 불린다. 강정천의 옛 명칭은 가내천(加內川)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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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 바르게 행동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건강한 학생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소중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교사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감을 주어 함께 창의·인성교육의 실천의 꽃을 피우는 행복한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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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상모리 출신의 유학자·항일운동가. 자는 유상(有常), 호는 정재(正齎)이다. 1899년 대정읍 상모리 3907번지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고영학(高嬴鶴), 어머니는 강원부(姜元婦)이다. 고병오(高炳五)[1899~1972]는 어려서 가까운 친척이던 근재(眞齋) 고형박(高衡博)에게서 한문을 배웠다. 1918년에 전라북도 부안(扶安)군 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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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부를 관할하고 있던 옛 행정 구역. 조선이 개창된 이후 제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었다. 이는 이미 고려 시대 원에 의해 설치된 목마장에서 생산된 제주의 말이 대명 외교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戰時)에는 전쟁 수행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였기 때문이었다. 중앙 정부의 이와 같은 인식은 제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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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마을제. 서귀포시에서는 당제(堂祭) 이외에 남성 중심의 유교식 마을로 동제가 행해진다. 이를 ‘이사제’ 또는 ‘포제’라고도 한다. 당제가 남성 중심의 유교식 마을제와 뚜렷한 분리를 보이는 것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남성 우위의 유교적 봉건 질서가 확립되고 무속을 천시하여 굿을 제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마을의 정치적 질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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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일반 민중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民謠)는 본래 일반 민중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온 모든 노래를 의미한다. 따라서 서귀포시의 민요라고 하면, 서귀포시 지역 주민들이 전통적인 일상생활 속에서 형성하고 전승되고 있는 모든 민요를 말한다. 서귀포시 지역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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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의 교회. 이기풍 목사의 전도와 하와이 거주 법환 출신 강한준씨의 헌금으로 1917년 10월 1일에 교회가 세워졌다. 시작된 교회를 위하여 전남노회 전도국에서 법환을 특수 선교지로 정하여 대정 모슬포에 거주하는 윤식명 목사를 파송하여 자주 전도집회를 열어 서서히 교회의 모습을 갖추어 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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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복지어촌 건설의 조기달성을 위하여 어촌의 소득증대사업을 적극 개발지원하며, 수산자원을 보호 발굴하고,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각종 홍보와 교육활동을 통하여 어업인의 협동정신을 배양하고 건전한 취로 기풍을 진작하고자 설립되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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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천동 월평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월평마을은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대천동에 속하며,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서쪽으로 10㎞ 정도 떨어져서 위치해 있다. 밀감농사가 본격화되기 이전까지는 강정과 더불어 논농사가 가능한 지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하우스 농업에 적절한 조건이 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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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천동 월평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월평마을은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대천동에 속하며, 서귀포시청으로부터 서쪽으로 10㎞ 정도 떨어져서 위치해 있다. 밀감농사가 본격화되기 이전까지는 강정과 더불어 논농사가 가능한 지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하우스 농업에 적절한 조건이 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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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구 남제주군)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던 옛 행정 구역. 1273년(원종 14년) 원의 직할령이 되었던 탐라가 고려에 환속되어 1년이 지난 1295년(충렬왕 21년)에 제주의 행정단위는 제주목으로 개편되었다. 이와 더불어 1300년(충렬왕 26년)에 이루어진 탐라의 행정단위 개편 즉, 탐라 지역의 행정단위가 분화․확대 개편된 사실은 당시 탐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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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서귀포시를 포함한 제주도의 지질은 해성층인 서귀포층과 화산 쇄설물이 쌓여 이뤄진 퇴적암층·현무암·조면암질 안산암·조면암 등의 화산암류, 후화산 작용의 일환으로 분출된 각종 화산 쇄설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어도 79회~110회에 달하는 용암 분출이 일어났으며, 5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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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년 제주 서귀포 지역에 네덜란드 사람 하멜 일행이 표착한 사건. 핸드릭 하멜(Hamel, Hendrick)은 1630년에 네덜란드의 호르쿰에서 태어났다. 그는 1650년 11월 6일에 보겔주트뤼즈호를 타고 네덜란드를 떠나 바타비아로 향했다. 바타비아에서 그는 VOC 선박의 포수이자 서기로 일하였고, 1653년 7월에 상선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바타비아를 떠나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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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하원동(河源洞)의 법화원이라는 원(院)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옛 이름은 ‘오롬골’이며, 한자로는 악동(岳洞)이라고 표기하였다가 18세기 중후반부터 하원(下院)으로, 19세기 중후반부터 하원(河源)으로 표기하였다.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법화사(法華寺)라는 큰 사찰이 있었다. 14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