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개설]

한남 감귤마을은 한라산 남동지역에서 이어져 내려온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남원읍에서는 마을 면적이 가장 넓다. 주변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 인증을 받은 난대림연구소 한남시험림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사려니오름·국가태풍센터가 있으며, 주요 유적지로 남원1리의 해안 일주도로에서 북쪽 산간으로 3.5km 정도 떨어진 구릉 지대에 한남리 바위 그늘집 자리가 위치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1415년(태종 15) 석곡리에서 화등촌[불등개]이라 불리었고, 1864년(고종 2) 서중면 한남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48년 4·3사건으로 인하여 마을이 폐동되었으나, 1953년 7월 1일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3년에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2004년 9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한남감귤정보화마을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가구별 PC 보급 및 마을센터 구축, 정보 콘텐츠 구축, 주민정화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황]

한남 감귤마을은 사려니오름과 삼나무 숲길, 친환경 녹차단지, 국가태풍센터, 서중천 등 볼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로 유명했던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지가 위치해 있는 마을로 숲 치유을 위한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2012년 2월 현재 179 가구, 410명[남자 218명, 여자 19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지감귤과 한라봉, 하우스감귤 등 감귤 농사에 종사하고, 마을 공동 감귤원 3,000평을 조성하었으며, 15만평 규모의 녹차 재배 단지 한남 설록 다원이 있다. 마을 단체로는 한남마을회·노인회·청년회·부녀회·게이트볼동호회·작목반이 있다. 주요 시설로 마을회관과 보건진료소가 있고, 마을회관에는 마을정보센터가 있어 각종 정보 매체를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