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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307
한자 西歸浦港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서귀포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지도보기
성격 무역항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무역 항구.

[개설]

서귀포항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한라산이 있어 여름철을 제외한 대부분이 평온한 해상 기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관광 잠수정으로 인해 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유선업들이 발달하여 여러 척의 유선들이 상시 드나들고 있다.

무역 항만이지만 출입하는 대부분의 선박이 국내 연안 화물선이다. 서귀포항은 해안의 구성 요소로 보면 항만 시설[화물선 부두·어선 부두·유선 부두]과 항계안에 1개의 섬이 있어 섬 주변 해안선이 있다. 특히 서귀포항 주변은 해양 생태계 보전 지역 및 해양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환경 민감 자원이 다수 분포되어 있다.

[변천]

항내수 면적 10만 9000㎡, 항만법상 1종항이다. 1920년대 초만 하여도 단순한 어항(漁港)이었으나, 현재는 외래객을 받아들이는 관광항으로서의 기능도 크다. 1925년 새섬과 육지를 연결한 216m의 방파제를 축조한 것이 최초의 외곽 방파제 시설이었다. 문섬[蚊島]·새섬[鳥島] 등이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다. 그 뒤 1962~1966년 사이에 항내의 준설, 1967~1976년 사이에 물양장(物揚場)·방파제 공사를 실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해안선에서 새섬까지 방파제 280m를 돌출시키고 동쪽의 개방부는 동방파제 125m를 구축하여 항내 정온(靜穩)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항 개발에 따른 방파제가 500m 가량 축조되었다. 1996년에 서귀포항 외항 방파제 공사에 착공하여 완공하였으며, 2001년에는 외항 안벽 축조 공사를 시작하여 마무리지었다.

접안 시설로는 물양장 310m가 있어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하역 능력은 187만 8천톤, 취급 품목은 양곡·감귤·유류·선어 등이다.

서귀포항은 관광 오락을 위한 항만 건설과 감귤 전용 부두의 대형화, 대피항(待避港)의 역할을 위한 수역(水域) 확보 등을 목적으로 외항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외항 개발이 완료되면 최대 5,000톤급 선박을 비롯하여 1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형 부두가 건설된다.

[현황]

2009년의 전체 입출항 선박은 946척이며 총톤수는 98만 2716톤에 달한다. 이들 선박은 모두 내항선이다. 2009년의 입출항 화물 물동량 처리 실적은 모두 35만 3720톤으로 모두 입항 물동량이다. 품목별 화물은 동식물성 생산품이 20만 1201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모래 8만 9765톤, 석유 정제품 2만 7406톤, 철강 및 관련 부품 3,207톤 등이다. 2009년의 입항 척수는 모두 472척이고 입항 톤수는 48만 9528톤이다. 출항 척수는 474척이고 출항 톤수는 49만 3168톤이다. 한편 연안 입항 화물은 12만 1812톤이고 연안 출항 화물은 23만 1908톤이다.

한편, 서귀포항 내 동쪽 안벽에는 조위 관측소가 설치되어 있다. 조위 관측소에서는 서귀포항 부근의 조석 등을 관측하여 항해 안전은 물론 항만 공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항만 주변에 해저의 희귀 및 저서 동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해저 관광지로서도 유명하여 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서귀포항새섬을 잇는 다리인 새연교가 놓여 미항으로서 국제적인 관광항의 역할도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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