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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369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홍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1982년 - 비바리뱀 사라악 근처에서 처음 확인
지역 출현 장소 사라악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성격
학명 Asiatic many-tooth Snake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파충강〉유린목〉뱀아목〉뱀과〉비바리뱀속
서식지 초지대나 산지의 관목림, 경작지 주변 초지
몸길이 전장 610mm, 미장 178mm
새끼(알) 낳는 시기 6~8월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서식하는 난대성 뱀류.

[개설]

비바리뱀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제주도 특산종이고 타이완·홍콩·중국 남부[하이난]·중국 서부[유난·시추안]·베트남 북부에 분포하며, 활동기간이 짧아 잘 관찰되지 않는다.

[형태]

작은 뱀으로 몸의 크기는 대륙유혈목이와 비슷하다. 머리는 약간 삼각형을 띠며, 몸은 전체적으로 가늘다. 눈은 돌출되어 있고, 홍채는 어둡고, 눈동자는 구분되는 오렌지 빛 붉은 띠와 함께 검고, 동글며, 원형이다. 콧구멍은 둥글며, 두 개의 코판이 앞뒤로 있고, 위쪽에는 코간판, 아래쪽에는 윗 입술판이 위치해 있다. 혓바닥은 검고, 끝이 희며 둘로 갈라진다. 머리 윗부분은 암갈색 바탕에 두 개의 검은색 가로줄이 있는데 그중 한 줄은 안상판 및 액판의 후단과 두정판의 선단에 있고, 다른 한 줄은 첫 번째 줄에서 간격을 두고 두정판의 후방에서 목을 거쳐 몸비늘의 제8열까지 폭이 넓어지며 나타나 있다. 또 다른 검은 줄이 몸비늘 8열의 정중선에서 가늘고 길게 마치 꼬리 같은 흑색 반문을 이루고 있다. 머리 뒤쪽에는 검은 띠가 있고, 이어 하얀색 얇은 띠와 점이 목 부분과 윗 입술판 그리고 주둥이끝판에 걸쳐 나타난다.

몸통 위쪽은 회갈색을 띠며, 몸통 중간 쪽으로는 넓고, 뒤쪽으로 갈수록 불분명해지는 3개의 희미한 세로 줄이 있고, 검은색과 하얀 색이 퍼져 있다. 아래쪽 몸통 부분은 앞쪽에 검은 반점이 드문드문 있는 하얀빛에 노란 녹색이다. 위쪽 몸통에서 뻗어진 갈색이 배 비늘의 몸 바깥쪽 1/4 부분 혹은 1/5 부분 위에 있다. 항문비늘은 두 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꼬리비늘은 짝으로 되어 있다. 눈을 중심으로 하나의 안전판(眼前板)과 안상판(眼上板) 그리고 세 개의 안후판(眼後板)이 있다.

이마판은 하나의 비늘로 방패모양으로, 길이가 폭에 비해 약 2배 정도 된다. 윗입술판은 10개이고, 아랫입술 판은 6개이다. 등비늘은 수컷이 약 182개이며, 암컷은 약 189개로 차이가 있다. 꼬리의 미하판수는 수컷이 약 102개이며, 암컷은 약 96개이다. 모든 비늘에는 용골이 없어 부드러우며,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1982년 성판악에서 사라악을 지나 옛 건물의 잔해가 남아 있는 곳에서 잡히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처음 잡힌 샘플이 암컷 어린개체였기 때문에 제주의 처녀를 상징하는 ‘비바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생태 및 사육법]

비바리뱀은 다른 뱀류에 비해 몸집이 작고 먹이를 선택적으로 먹기 때문에 먹이원 조달이 어렵고 온도조절도 쉽지 않아 사육하기 어려운 뱀이다. 비바리뱀이 관찰되는 지역은 중산간 일대의 초지대[해발 700m 이하의 지역]와 산지로, 오래전부터 주로 방목지나 목장으로 이용되어 온 곳이며 억새·띠·솔새·개솔새·잔디 등의 초본식물과 청미래덩굴·찔레꽃·보리수나무·국수나무 등의 관목이 우거진 곳이다. 줄장지뱀·도마뱀을 주로 잡아먹으며, 대만에서는 개구리류도 잡아먹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최근에는 대륙유혈목이도 잡아먹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대개 5월초부터 11월 초 사이에 관찰되며, 특히 5~7월 초순에 자주 관찰된다.

[현황]

1982년 제주도 한라산에서 처음으로 채집하여 비바리뱀[시비노피스 콜라리스, Sibynophis collaris]이라는 국내 미 기록 종으로 기재하였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이견도 있어 진들러(Szyndlar) 박사는 시비노피스 콜라리스는 한국에서 서식할 가능성이 없고, 종에 대한 서술이 불충분하여 시비노피스 치넨시스(Sibynophis chinensis)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그 후 김과오(2006)에 의해 분류학적 특징인 상순판의 수와 모양, 측두판 전열의 수 등을 고려해서 제주도에 서식하는 종은 ‘시비노피스 치넨시스’라고 재고찰하였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