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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422
한자 城山日出峰天然保護區域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0년 7월 18일연표보기 -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출현 장소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지도보기
면적 5,019,648㎡[지정구역]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소재 성산일출봉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구역.

[개설]

천연보호구역은 보호할 만한 천연기념물이 풍부하거나, 다양한 지질학적 과정, 생물학적 진화 과정 및 문화적·역사적·경관적 특성을 가진 인간과 자연의 상호 작용을 대표하는 일정한 구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것이다. 천연보호구역에는 산지형, 도서형, 해안형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10건이 있는데, 제주도에는 제182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제420호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제421호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제422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등 5건이 지정되었다.

성산일출봉의 지형·지질·경관적 특성과 주변 1㎞ 연안 해역에 분포하는 식생이 우리나라 해양 생물의 대표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신속 및 신종 해조류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일출봉 분화구에는 대나무[이대]가 번식하고 있으며, 분화구 주변과 절벽에는 희귀 식물로 등록된 풍란과 야고(野菰)를 비롯해 부처손·사철쑥·갯장대·풍란 등 모두 2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일출봉 주변 해안의 식물로는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27종이 존재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하고 있다. 제주분홍풀과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신종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산 동물은 177종이 분포하며, 여기에는 한국산 미기록 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자연 환경]

천연보호구역인 성산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얕은 바다에서 일어난 수성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구이다. 지하에서 올라온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화산체로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형성 초기에 성산일출봉은 육지와 떨어져 있었다가 파도에 의해 침식된 퇴적물들이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쌓이면서 형성된 육계사주((陸繫砂洲)[일출봉~고성리 동남동]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육계사주 위에는 비고 10m 미만의 제방 모양의 해안 사구가 발달한다.

일출봉 사면에는 수직상의 해식애가 발달하며, 해식애의 단면에는 응회구의 퇴적 구조와 노치(notch)가 발달한다. 바다 쪽으로는 일출봉 응회암 기원의 해성 퇴적층인 신양리층이 있는데, 특히 신양리층에 포함된 조개껍질에 대한 연대 측정 결과 신양리층의 조개 화석이 모두 5,000년 이후의 것들로 밝혀져 성산일출봉이 5천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산일출봉에서 유래한 화산 쇄설물에 의해 조개들이 매몰되었다.

[현황]

성산일출봉은 지정 구역이 총면적 5,019,648㎡로, 2000년 7월 18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관리·보호되고 있다.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세계 자연 유산이면서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일출봉이 존재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정상인 일출봉에서 보는 주변 해안선 경관은 영주십경에 해당하는 '성산 일출(城山日出)'에 해당된다. 일출봉 서쪽 기슭의 해안인 수마포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이 일출봉 서쪽 퇴적층의 절벽을 뚫고 파놓은 21개의 진지 동굴이 존재한다. 서쪽 해안에는 '신양리층'이 제주 올레길 1코스가 끝나는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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