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516
한자 耽羅錄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송문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성격 문집
저자 이원조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원조(李源祚)가 제주목사 재임 시의 일을 일기체 형식으로 적은 기록.

[개설]

『탐라록』이원조가 제주목사로 임명되던 1841년 1월부터 1843년 7월까지 자신의 생활과 치적을 기록한 시문집류이다. 1843년 봄에 쓴 이주현(李周賢)의 서문(序文)을 통해 작성연대를 추측할 수 있다.

[서지적 상황]

3책[상․중․하]으로 된 필사본으로 크기는 각각 31.0×20.5㎝이다.

[구성/내용]

『탐라록』 상권은 1841년[신축년] 3월~10월까지의 기록이고 중권은 1841년[신축년] 11월~1842년[임인년] 11월 18일까지의 기록이다. 하권의 내용은 1842년[임인년] 11월 21일부터 1843년[계묘년] 8월 27일까지인데 제주도와 관련된 기록은 7월 11일까지이다.

『탐라록』에는이원조 목사가 재임 시 행한 공마(貢馬)와 귤과(橘果)를 봉진(封進)할 때의 일, 태풍으로 흉년을 만나 환곡(還穀)을 나누어주고 진휼을 청하던 일, 문무시재(文武試才)를 행한 일, 한라산제ㆍ풍우뢰우제 등 국가제사를 지낸 일, 순력(巡歷)을 할 때 적은 제주도의 상황 등이 기록되어 있다.

서귀포 지역과 관련된 내용은 1차 순력을 한 1841년 9월 21일부터 23일까지와 2차 순력을 한 1842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기록에서 보인다. 서귀포 지역의 순력은 9월 21일 수산진과 정의현, 22일 의귀촌(義貴村)과 서귀진, 23일 중문원(仲文院)과 대정현에 도착하여 끝을 맺는데 이때 보았던 정방폭(正方瀑)․천지연(天池淵)․천제연(天帝淵)에 대한 감회를 시로 남겼다.

또 서귀진에서 보았던 노인성(老人星)에 대해서는 시와 함께 남극설문(南極說文)이란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순력 당시 보았던 토질에 대해 대정현은 조[粟]에 적합하고, 정의현은 기장[稷]에 적합하다고 보았다.

이원조 목사는 동계(桐溪)정온(鄭蘊)을 배향하고자 하는 대정현 유생들의 청을 받아들여 동계사(桐溪祠)를 건립하고, 강학과 제사절차 등은 절목을 만들어 시행하도록 하였다. 또 우도와 가파도 목장을 백성들이 들어가 경작할 수 있도록 청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탐라록』은 19세기 중반 서귀포 지역의 경작상태와 진상(進上) 규모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12.03 내용 수정 내용 및 참고문헌 수정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