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진주강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807
한자 晋州姜氏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입향 시기/일시 1418년 - 진주강씨 입향
본관 진주 - 경상남도 진주
입향지 진주강씨 입향지 - 제주목 납읍
세거|집성지 진주강씨 집성지 -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중문동
성씨 시조 강이식(姜以式)
입향 시조 강윤희(姜允熙)

[정의]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고 강윤희(姜允熙) 등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개설]

진주강씨 시조 강이식은 고구려에서 병마원수를 지냈다. 진주강씨의 세계(世系)는 시조의 19세손 강창서(姜彰瑞)의 세 아들 강계용과 강위용, 강원용의 아들 강원로 등을 파조(派祖)로 하여 분파되었다. 박사공(博士公)의 손자 강사첨의 세 아들 대에서 다시 분파되고 이어 손자인 강군보가 정당문학을 지내고 봉산군(鳳山君)에 봉해지므로 가문이 크게 번창하여 강군보의 아들 강서와 손자 강회백강회중으로 다시 세분되었다.

[연원]

진주강씨는 고려사에 업적을 남긴 명장 강감찬 장군을 파조로 하는 인헌공(仁憲公)파, 그리고 강민첨(姜民瞻) 장군을 파조로 하는 은열공(殷烈公)파 등으로 대별되고 있다. 진주강씨 충정공파 입도조 강윤희(姜允熙)는 은열공 강민첨의 13세손으로,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여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 학관(學官)을 역임한 다음 형조좌랑을 거쳐 사헌부 대사헌을 역임하였다.

[입향 경위]

입도조 강윤희는 1418(태종 18)에 대사헌으로 있으면서 양녕 대군의 폐출에 반대하다가 제주에 유배되어 제주목 납읍에 정착한 것이 입향 동기가 된다. 진주강씨 염통악파 입도조 강인덕(姜仁德)은 시조 강이식의 26세손이자 중시조 은열공 강민첨의 15세손이다. 1406년(태종 6)에 출생하여 글을 배우다 고려 충신 후예의 긍지를 안고 은신하여 새 생활을 개척하기 위해 1436년(세종 18)에 제주목에 입도하였다.

진주강씨 정랑공파 입도조 강철(姜哲)은 중시조 박사공 강계용(姜啓庸)의 11세손으로 성종 중엽 한양에서 출생하여 김종직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문과에 올라 진용교위(進勇校尉)가 되었다. 1506년(연산군 12)에 갑자사화로 재종형(再從兄) 강동(姜詷)이 화를 입자, 전라도 완산으로 피신했다가 근족들에 대한 박해가 극심함을 보고 멸문지화를 면하기 위해 제주에 입도하였다. 강철은 제주도에 입도하여 수산리를 설촌하여 세칭 수산파의 파조가 된다. 세칭 ‘수강(水姜)’이라 불리며, 박사공 둘째 아들인 강계용(姜啓庸)을 중시조로 하는 박사공파의 후손들이다. 박사공파는 6세손 보조공신(補祚功臣) 진산부원군 공목공 강시(姜蓍)가 아들 5형제를 두니, 이로써 가문의 중흥을 이루는 계기가 된다. 제주의 박사공파를 일명 정랑공파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연유는 강철의 할아버지가 강윤으로 정랑공이기 때문이다.

중시조 은열공 강민첨의 13세손 충정공파 입도조 강윤희 후손들은 그 아들 강효손 대에 이르러 세권·세찬·세황 3형제를 두니 이로부터 가문 중흥의 계기가 된다. 장파 세권의 후손들이 대정 일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벌족의 기틀을 마련했기에 대정파로 불리기도 하며 ‘창강(倉姜)’이라 칭하기도 한다. 또 강이식의 26세손이자 은열공 강민첨의 15세손인 진주강씨 염통악파 입도조 강인덕의 후손은 ‘어강(於姜)’이라 칭하기도 한다.

한편, 1794년(정조 18) 흉년[갑인년 대흉] 때 구휼 사업에 뛰어난 공적을 남긴 강언하(姜彦夏) 가문들로 이루어진 후손들이 제주에 살고 있는데, 이 가문의 선조가 어떤 이유로 제주에 입향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가전에 의하면 제주에 낙향한 것이 숙종대[1674~1720]로 파악하고 있다.

[현황]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대정읍·안덕면·중문동 등지에 후손들이 많이 살아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진주강씨 입도조 강인덕의 선묘가 신제주 남쪽 염통악 지경에 있기에 이 파를 진주강씨 염통악파라 부르기도 한다. 애월읍 어도마을이 집성촌이다. 위에서 소개한 진주강씨 외에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영락리, 그리고 중문동·하원동 등지에 진주강씨들이 많이 살고 있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도 전체적으로 8,269가구에 26,903명이 살고 있어 제3위의 성씨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2,371가구에 7,304명이 거주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