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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233
한자 慧觀精舍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388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한금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60년 3월 9일연표보기 - 혜관정사 창건
현 소재지 혜관정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388 지도보기
성격 사찰
창건자 원혜관
전화 064-733-3918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개설]

1960년 3월 9일 창건된 혜관정사의 창건주인 원혜관 승려는 근대 제주불교의 교육사상가였던 이세진 승려의 상좌이자, 계몽 운동가였던 원문상 승려의 속가 동생이다. 원문상 승려는 1927년부터 서귀포시 하원리에 ‘소년명진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야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사회 활동에 앞장섰던 개혁 운동가였다. 원문상 승려의 사상을 이어받은 원혜관 승려 역시 1945년 11월 30일에 개최된 제주도불교청년단 결성대회 이후 제주불교의 핵심 활동가로서 활동하였다. 원혜관 승려의 입적 이후 혜관정사는 2004년 3월 28일 석가모니 부처님을 새로이 봉안하며 일신에 나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혜관정사가 자리 잡고 있는 보목동은 예로부터 불교와 관련된 지명과 설화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명은 보리수에서 파생된 ‘보목동’이며, 보목동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옛길은 지금도 ‘보살길’이라 불린다. 보목동에 있는 ‘정술내’라는 큰 내는 승려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라 해서 ‘중통’이라 불렸던 곳이다. 이처럼 예로부터 깊은 불연(佛緣)을 갖고 있던 이 보목동에 1960년 3월 9일 원혜관 승려가 15평 규모의 법당과 12평 규모의 객실을 짓고 창건하였다.

1974년 9월 9일에 대웅보전을 중창하고 1987년에는 법화신앙의 상징체인 여래전신칠보묘탑을 완성하였다. 대웅보전은 남방불교의 건축 양식 중 하나인 차이티아 양식을 모본으로 삼은 것이다. 기단석은 대웅전이고, 탑신은 여래전신칠보묘탑이며, 옥개석으로는 하늘을 받쳐 들어 하나의 커다란 연꽃 형상을 취하고 있다. 2001년 혜관 승려가 입적한 후 2003년 관효 승려가 주지로 취임하여 중창에 나섰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혜관정사 신도회는 신도 모두를 아우르는 총신도회와 여성 신도들로만 구성된 연등회,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11월경에 창립된 행복나눔봉사회 등으로 조직되어 있다. 그 밖에 신도들 가운데 서귀불교봉사단체인 선우회에 동참하여, 제주교도소 재소자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교화활동을 펼치는 등의 나눔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연등회는 사찰 행사 시기가 되면 공양간 봉사 등과 신도 경조사 때 주지 승려와 염불봉사 등을 펼치거나, 행복나눔봉사회는 서귀포시 지역 다문화가정센터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글과 컴퓨터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미타요양원을 방문하여 시설 내 노인분들의 목욕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신도들의 다문화가정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혜관정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혜관정사는 사찰 중심부에 대웅보전을 배치하고 그 위에 칠보묘탑을 안치했다. 대웅보전에는 주불로 3자 반 크기의 목조 석가모니불을 봉안하였다. 2004년 3월 28일에는 좌우 협시로 3자 크기의 목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도 함께 모셔 놓았다. 대웅보전 현판은 김광추 선생의 작품이다. 대웅보전 좌우로는 주지실인 소소소(小笑所), 요사채인 향적실(香積室)과 일여당(一如堂) 등이 들어서 있다. 대웅보전 위에 자리한 칠보묘탑은 차이티아(CAETYA)라는 인도석굴 양식의 남방불교형태를 취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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