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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2010
한자 左龍振
분야 문화·교육/체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15년연표보기 - 좌용진 출생
출생지 좌용진 출생지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815번지 지도보기
성격 권투선수
성별
본관 청주(淸州)
대표 경력 권투 동양챔피언

[정의]

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의 권투선수.

[가계]

좌용진은 1915년 서귀포시 대정면 상모리 381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아버지는 좌세창, 어머니는 김화삼, 부인은 양성화이다.

[활동 사항]

좌용진은 어려서 정재 고병오 선생 문하에서 한학을 수학하고, 대정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대정보통학교 재학시절에 조선인 급우들이 일본인과 싸우면 항상 나서서 일본 학생을 응징하였는데, 그를 당할 일본인 학생이 없었다고 한다.

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간 좌용진은 오사카[大阪] 철공소에서 기계 제작과 수리 일을 하면서 권투에 입문하였다. 권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관서지방 전 일본 웰터급 선수권자로, 조선인 최초의 일본 권투계 진출선수가 되었고, 동양챔피언에 올랐다.

동양챔피언에 등극 후 당시 최강의 권투선수들을 보유한 필리핀으로 원정하였는데, 이때 오사카에서 회을 김성숙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 되라는 격려를 받게 되면서 김성숙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필리핀 원정 등을 끝낸 그는 한 동안 권투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해방 후 귀국한 그는 고향에서 정미소와 목재소 사업을 하였는데, 6.25전쟁이 발발하여 모슬포육군제일훈련소가 들어와 훈련소 8개 연대의 막사를 짓는 공사가 벌어지자 송판과 목재를 무상으로 제재하여 주었고, 후일 대정중학교 본관 신축 때에도 목재를 지원해 주는 등 군과 교육사업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아들 좌만식도 운동선수로 재능을 보여 수영 국가대표상비군으로 활약하였다.

[상훈과 추모]

조선인 최초로 일본 권투계에 진출하여 동양챔피언에 올랐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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