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읍의 시가지에 위치한 연조리는 세 개의 리[연조1리·연조2리·연조3리]로 구성되어 있다. 연조리를 구성하는 이 세 개의 리에는 동네를 대표하는 기구인 이장이 주관하는 동회가 있다. 연조리에는 아파트와 빌라 등의 주택가, 관공서와 교육 기관 그리고 상가가 형성되어 외견상 도시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제반사를 이장과 반장이 동회를 통해 주관한다...
옛 대가야의 신하들이 정사를 논의했던 대가야읍 연조리 구신정 옆에 자리한 경상북도립 고령공공도서관은 관내 청소년들과 고령 지역 주민들의 정보 이용과 문화 활동 및 평생 교육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0년 고령군 공공도서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91년 3월 25일 고령군 공공도서관 설치 조례 및 열람 규칙이 개정 공포되면서 경상북도립 고령공공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
연조리를 비롯한 고령군 일대에는 합천댐 수몰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기 위해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1989년 합천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합천군과 거창군에 걸친 5개 면 일부 지역이 수몰되어 수몰 지역에 거주했던 1714가구 7530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 가운데 300여 가구는 수몰 지역에 인접한 이주 단지로 삶의 터전을 옮겼으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