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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804
한자 濟州高氏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본관 제주 - 제주 서귀포시
세거|집성지 제주고씨 집성지 - 제주 서귀포시
성씨 시조 고을라(高乙那)

[정의]

고을라(高乙那)를 시조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세거 성씨.

[연원]

제주고씨는 탐라(耽羅)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 사람인 고을라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시조 고을라의 46세손인 고말로(高末老)제주고씨의 중시조로, 탐라국 성주이자 국주(國主)이다. 그는 탐라국 45세손 고자견(高自堅) 왕의 태자로서 938년(고려 태조 21) 12월 고려에 입조하여 성주·왕자의 작(爵)을 받았고, 이후 탐라국을 세습 통치하였다.

주요 종파로는 성주공파(星主公派)·전서공파(典書公派)·영곡공파(靈谷公派)·문충공파(文忠公派)·장흥백파(長興伯派)·화전군파(花田君派)·문정공파(文禎公派)·상당군파(上黨君派)·양경공파(良敬公派) 등이 있다. 본관은 제주를 대종으로 하나, 분계해서 개성·장흥·청주·안동 등으로 본관을 쓰기도 한다.

[관련 유적]

제주 삼성혈(三姓穴)은 고(高)·양(梁)·부(夫) 삼신인의 탄생지로 매년 춘추제(春秋祭) 및 건시제(乾始祭)를 봉향하고 있으며,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벽랑국에서 보내온 삼공주와 혼인했다는 혼인지(婚姻址)가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남아 있고 제주도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경공 고조기 묘(文敬公高兆基墓)는 고려 시대 제주인 최초로 수상에 올랐던 고조기(高兆基)의 묘로, 제주시 아라동 2464번지에 있다. 묘역에는 ‘고려중서시랑평정사(高麗中書侍郞平章事) 고조기묘(高兆基墓)’를 중심으로 좌측에 ‘유향고공지묘(留鄕高公之墓)’, 우측에 비명을 알 수 없는 묘가 배치되어 있다. 장방형 봉분의 네 귀퉁이에는 현무암 재질의 자연석을 2단으로 쌓아 올렸는데 이는 봉토 자체의 유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묘 자체의 안정감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봉분의 정면에는 중앙에 이중 제단을 두고, 좌측에 높이 3.4m의 ‘고조기시문비(高兆基詩文碑)’, 우측에 중서시랑고조기묘비(中書侍郞高兆基墓碑)‘라는 애초의 비석도 그대로 세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문경공 고조기 묘는 제주에서 주인공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무덤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새로이 이곳에 탐라원을 개설하여 옛날 탐라국 선조들의 위패를 모시고 매 해마다 종문회를 개최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황]

서귀포시 지역 내[구 남제주군 포함]에는 성주공파·전서공파·영곡공파 후손들이 많이 살고, 제주시 지역에는 성주공파(星主公派)·전서공파(典書公派)·영곡공파(靈谷公派)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문충공파(文忠公派)·장흥백파계(長興伯派) 자손도 살고 있다.

성주공파는 중시조 말로의 10세손 성주 고인단(高仁旦)의 후예들로 지파로는 귀남공계·인남공계·의남공계·예남공계·지남공계로 나눈다. 중시조 13세손 고신걸(高臣傑)을 파조로 하는 전서공파는 봉인공계·봉의공계·봉예공계·봉지공계 후손들로 나뉜다. 영곡공파의 파조 중시조 15세손 고득종(高得宗)은 조선 조정에서 대호군(大護君)·예빈시판관[禮賓寺判官]·한성판윤·이조판서 등을 지냈으므로 제주를 비롯한 그 후손들이 전국에 걸쳐 많이 살고 있다.

2000년 11월 현재 제주도 전체적으로 12,392가구에 40,186명이 거주하여, 도내 제2위의 성씨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2,974가구에 9,243명이 살고 있어 제주도 전체 고씨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1.23 내용 수정 수정원고로 내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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